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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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사라졌지만 그래도 철길은 남아 있는 군산 경암동 철길 동네입니다.

철길이 그대로 깔린 그 위를 걸어가는 것도 즐거운 기억을 불러옵니다.

경암동 철길 마을을 가보니 많이 빈 느낌입니다.

여기 경암동 철길 마을의 건축물은 1970년대 후반에서 1980년대 초에 건축된 것이라 합니다.

동네의 벽 색깔은 대부분 푸른색, 자주색, 노란색 계열의 파스텔 톤입니다.

경암동 철길 마을은 외부에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이 사진을 찍거나 광고 홍보를 위한 장소로도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2014년 개봉한 영화"남자가 사랑할 때"는 친구의 사채업체에서 일하는 삼류건달 함태일(황정민)이 호정(한혜진)을 만나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그린 영화, 이 영화의 상당 부분을 군산에서 찍었는데 영화 속에서 경암동 철길마을도 촬영지 중 하나라고 합니다. 이 영화에서 황정민과 한혜진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철길을 걷는 장면이 나오는데 경암동 철길마을이 바로 이곳입니다.